완도군, 해양기후·문화치유 프로그램 ‘호평’
완도군, 해양기후·문화치유 프로그램 ‘호평’
  • 박한우 기자
  • 승인 2023.12.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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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31일까지 이용료 50% 할인
해변 노르딕워킹. (사진=완도군)
해변 노르딕워킹. (사진=완도군)

전남 완도 해양기후치유센터와 해양문화치유센터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고 있다. 

27일 완도군에 따르면 해양기후치유센터에서는 신지 명사십리의 청정 환경과 해양기후를 활용해 노르딕워킹과 필라테스, ‘노래하는 그릇’이라는 뜻의 싱잉 볼(Singing Bowl) 명상, 차(茶) 명상, 해변 엑서사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해양문화치유센터는 인체 오감(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과 완도의 자원을 활용해 시청각동에서 미디어 아트를, 후각동에서 아로마 교실을, 촉각동에서 공예 교실을, 미각동에서 요리 교실을 운영했다.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은 2018년도부터 2023년까지 총 368회 운영, 2만4715명이 참여했고, 해양문화치유 프로그램은 2022년도부터 2023년도까지 총 137회 운영, 5270명이 참여했다.

특히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은 계절마다 다른 주제와 참가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시청각동
시청각동

프로그램이 끝난 후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서는 스트레스 해소, 근육통 및 관절통 완화에 가장 도움이 된다고 나타났다.

해양기후치유센터와 해양문화치유센터는 시범 운영을 마치고 지난달 25일 완도 해양치유센터 개관에 맞춰 유료 운영으로 전환됐다.

완도 해양치유센터 개관 기념 이벤트와 함께 해양기후·해양문화치유센터도 내년 1월31일까지 50% 할인된 금액으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해양기후·문화치유센터 시범 운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해양치유센터 개관과 더불어 각종 공공시설을 본격 운영하며 우리나라 해양치유산업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신아일보] 완도/박한우 기자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