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12일 故이정일, 故문제운 6.25 참전유공자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식은 국방부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에서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훈장을 받지 못한 사람들을 찾아 전수식을 개최해 국가에 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사업이다.
이날 전수식에서는 故이정일 국가유공자 유가족 5명과 故문제운 국가유공자 유가족 3명이 참석했으며, 강임준 군산시장은 유가족에게 훈장증, 훈장, 기념패를 전달하고 무공수훈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념하며 유가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임준 시장은 “늦게나마 훈장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의 공적을 기리고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석한 유가족은 지금은 고인이 되신 아버지가 나라를 위해 싸우셨을 전쟁통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 같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이 제대로 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세상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통해, 8명의 참전유공자 및 유족에게 훈장을 전수했다.
[신아일보] 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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