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경찰서는 지난 7일 동두천농협 지행역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동두천농협 지행역지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A씨는 기존 대출 1800만원을 현금으로 상환하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는 ○○저축은행을 사칭한 전화를 받고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농협을 방문, 이에 의료 물품구매를 위해 현금인출을 하러 왔다는 A씨의 수상한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던 직원이 보이스피싱 의심 거래임을 직감하고 신속한 112신고와 동시에 해킹감지 앱을 통해 A씨 휴대폰에 해킹 앱을 삭제하는 등 1천8백만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유철 경찰서장은 “농협 직원의 세심한 관찰과 적극적인 조치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할 수 있어 감사드리며,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금융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