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축동면 및 진주시 상평동·진성면 주민 350여 명
경상국립대학교(GNU) 경남환경보건센터는 12월 한 달간 경남 사천시와 진주시 환경오염 취약(가능) 지역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 건강영향조사는 도민의 환경성질환 및 유해인자 조사·감시를 통해 환경보건 관리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또한 도내 산업단지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노출 및 건강 모니터링을 수행하여 지역 환경보건 실태를 파악하고 사전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2023년 경남도 건강영향조사는 경남환경보건센터가 주관하는 도내 환경보건 취약(가능) 지역 대상 건강 모니터링 서비스 사업으로, 경남 사천시 축동면(배춘리·가산리) 및 경남 진주시 상평동·진성면(동산리) 지역 주민 350여 명을 조사할 예정이다.
건강영향조사는 일대일 설문조사, 생체시료(혈액 및 소변) 채취·분석으로 구성되며 대략 60분 정도 소요된다.
경남환경보건센터는 12월 둘째 주부터 조사 지역 주민대표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후 대상 주민을 모집하고, 12월 셋째 주 해당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시행 및 생체시료 채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환경보건센터는 '환경보건법' 제26조(환경보건센터의 지정·운영)에 따라 경남도 환경보건 안전망의 지역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3월27일 환경부로부터 지정받아 경상국립대가 운영한다. 경남환경보건센터는 경남지역 환경보건 사전 감시체계 구축, 지역 기반 환경보건체계 강화, 위해 소통체계 구축, 환경보건 연구·조사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