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대기오염물질 10% 이상 추가 감축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수도권 소재 발전업 3개사, 폐기물처리업·하수처리업 16개사와 ‘계절 관리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
이번 협약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계절 관리제 기간(12월부터 다음 해 3월 말까지)에 사업장에서 방지시설 최적 운영, 시설관리 강화 등으로 주요 대기오염물질(NOx, TSP)을 법적 기준보다 10% 이상 자발적으로 저감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특히 19개사 중 인천종합에너지㈜는 질소산화물(NOx)을 57%, 김포자원화센터는 먼지(TSP)를 69% 추가 감축하는 등 강화된 기준으로 관리한다.
아울러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자발적 협약 체결 사업장의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홍보하고, 향후 저감 성과를 확인해 표창 수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수도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미세먼지로부터 국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보다 많은 사업장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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