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영어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동작영어마루도서관’을 지난달 30일 개관했다.
구 최초 영어특화도서관으로, 기존 동작어린이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444.3㎡(148평), 지하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했다.
지상 1, 2층에 영어원서 1만5000여 권을 비치해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단계별로 열람할 수 있으며, 국내 어린이 도서는 전용 독서 공간(아지트)인 다락방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시청각 및 놀이 체험 공간을 별도로 조성해, 다양한 놀이와 오감 체험 중심의 다채로운 영어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화~금요일은 오전 9시~저녁 6시, 주말은 저녁 5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12월 한 달은 ‘Surprise! Welcome to MARU!’라는 행사명으로 도서관을 시범 운영한다.
△영어교육 전문가 ‘조이스 박’ 강연 △영어뮤지컬 △디지털콘텐츠와 신체활동을 융합한 영어체험프로그램 △마루네영어명작극장 등이 마련됐다.
시범운영 기간 중 이용자들을 통해 서비스 수요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영어마루도서관을 시작으로 어린이 영어 놀이터와 수학․과학체험관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어린이들이 영어, 수학, 과학까지도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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