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주최 전국 대회서 15개 시도 중 종합 2위 ‘쾌거’
충남도가 재난의료인력의 대응 능력 향상 및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강화를 위한 ‘2023년 재난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종합시상부문 2위를 기록해 우수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6일 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보건복지부 주최, 국립중앙의료원·중앙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해 지난 23∼24일 이틀간 충남 천안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렸으며, 전국 15개 시도에서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재난으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 시 현장 대응을 위한 도상훈련, 술기훈련(현장응급의료소 텐트 설치, 재난안전무선통신망 활용) 등 재난의료 대응 사항을 총 3분야로 나눠 평가해 종합순위를 매기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충남도 연합팀은 도내 15개 시군을 대표해 공주시보건소 신속대응반 4인, 단국대 의과대학부속병원 4인, 충남소방본부 2인으로 팀을 이뤄 출전했으며, 국립중앙의료원 충남응급의료지원센터와 협업해 노력한 끝에 15개 시도 중 종합 2위라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은숙 도 보건정책과장은 “전국 시도가 모인 대회에서 충남도 연합팀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쁘고 자랑스럽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도에 맞는 체계적이고 신속한 재난응급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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