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지난 2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현장 참석자와 온라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2023 대전미래교육박람회' 개막식 및 1일차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모두를 위한 미래교육,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주제로 개막식, 학술마당, 체험마당, 홍보마당,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박람회누리집을 통해서 접속하여 참여할 수 있다.
개막식은 대전출신 성악영재 강민성 바리톤과 김도연 소프라노의 예술공연을 시작으로 교육가족의 애국가 중창,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의 인사말씀이 이어졌다. 대전시의회 박주화 교육위원장 및 대전시장, 구청장의 박람회 축하 말씀 및 메시지로 대전교육가족 모두가 즐기는 교육축제로 자리매김한 대전미래교육박람회 개최를 축하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의 ‘모든 학생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대전교육’을 주제로 한 TED 강연에서는 고교학점제, 그린스마트 스쿨,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글로벌 현장학습 등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한 대전교육을 소개하였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예술로 행복한 학생, 예술이 살아있는 대전학교예술교육’을 주제로 학생, 학부모, 교원 등 교육공동체와 함께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과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대전학교예술교육을 함께 이야기하였다. 학교예술교육의 중요성과 다양하고 지속적인 예술교육을 위해 학교-교육청-지역사회가 협업하는데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다.
1일차 학술마당에서는 ‘대전 학생자치의 현주소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대전교육정책학생모니터단과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한 대전교육정책 학생 토론회를 실시하여 학생자치활동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정책을 제안하였다.
교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도박 예방을 위해 ‘도박문제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이승희 한국도박문제치유원 센터장의 특강과 도박문제 문답시간을 통해 공유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체험마당은 대전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 마련하여 창의체험, 창업체험, 안전체험, 세계시민교육 체험, 또래코칭동아리, 영양․식생활교육체험, 예절체험 등 7종의 53개의 체험부스에 사전체험 신청한 1,6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하게 운영하며 현장에서도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AI 프로그램을 활용한 이모티콘 만들기,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이용하여 메타버스로 나만의 LED 태양계 워터볼 만들기,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 만들기 등 디지털 신기술과 기후위기를 반영한 다양하고 새로운 체험에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인기를 끌었다. 전시홀 중앙에 마련된 버스킹 공연장에서는 학생 및 교사 밴드 동아리의 즐겁고 신나는 공연으로 전시장을 찾은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등 예술감성을 선사하였다.
그 외에도 환경을 살리는 에코드라이브, 경제운전을 가상 체험하고, 또래코칭대화로 응원 책갈피 만들기, 영양선생님과 고추장과 꽃산병 만들기, 대전평생학습관의 다례체험과 오방색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코칭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홍보마당은 초등 대전늘봄학교와 에듀힐링센터, 연구학교, 학생도박예방교육, 학교급식 및 영양・식생활교육, 대전스마트교육 관련 정책홍보관을 운영하여 대전교육정책의 성과를 홍보하는 데 동참하였다. 특히 초등 대전늘봄학교에서는 늘봄학교 정책 소개와 함께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도 한다.
그 외에도 대전형 혁신학교인 창의인재학교 운영 사례와 교육자료전, 창의인성센터, 학교미디어교육, 학교공간혁신사업 등 박람회누리집을 통해 다양한 대전교육정책의 소개와 사례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하여 모두를 위한 대전미래교육을 공감․상상하는 교육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