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포획 여부 확인되지 않아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남애3리 해수욕장 인근 모래사장에서 붉은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 7분경 바닷가에 거북이 사체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주문진파출소 순찰팀은 현장으로 이동하였다.
현장에 도착한 순찰팀은 불법포획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A박사를 통해 발견된 거북이 해양보호생물인 붉은바다거북인 것을 확인하였다.
붉은바다거북 부패가 심해 양양군청에 폐기 목적으로 인계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속초해경 관내에서는 총 2건의 붉은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되었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물범, 물개 및 바다거북 등이 해안가에서 발견되거나, 좌초·표류된 고래류 등을 발견할 경우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119나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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