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의회 기후위기·그린뉴딜정책연구회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의회 대회의실에서 ‘2023년 에너지·탄소중립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이 주도하는 에너지·탄소중립 정책 이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기후위기·그린뉴딜정책연구회와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15일에는 한국공학대 강승진 명예교수를 비롯한 4명의 강사가 이론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강의에는 창원시의원과 의회사무국, 미래전략산업국, 경제일자리국, 기후환경국 등 관련 부서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탄소중립과 에너지시스템의 혁신-임재규 선임연구위원(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정책 동향과 주요 이슈-강승진 명예교수(한국공학대), 탄소중립의 이해-최지혜 선임연구원(한국기후변화연구원), 기초지방정부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정책 사례연구-황의영 교수(동의대학교) 등이 진행했다.
16일에는 경주시 월성원자력발전소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중·저준위 방폐장을 방문했다. 원전 시설과 원자력 발전사업 현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 추진에 아이디어를 낸 서명일 의원은 “탄소중립 분야 전문가에게 다양한 각도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며 “창원시를 탄소중립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의원과 공무원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홍표 대표의원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많은 분들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었다”며 “올해 연구회 활동으로 얻은 결과가 시책으로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위기·그린뉴딜정책연구회는 ‘기업의 ESG경영 활성화를 위한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연구’ 용역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