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재해가 자주 발생해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공간상으로 분석해 지도화한 ‘재해취약지도’를 14일 제작 배부했다고 15일 전했다.
이번에 제작한 재해취약지도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갈수록 빈번해지고 심해짐에 따라 침수 피해, 산사태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작됐다.
재해취약지도에는 상습침수지역, 산사태 우려지역, 급경사지, 재해위험저수지 등 207개소에 대해 유형별 재난위험지역이 표시돼 있다.
지도는 읍‧면사무소와 재난 관련 부서에 배부돼 재난예방 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향후 직원 및 자율방재단 단원들을 대상으로 수방자재 사용법과 침수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교육을 실시해 여름철 풍수해 재난 발생 상황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 보호와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안전하고 살기 좋은 함평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함평/황운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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