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스타트업 도전의 날개가 꺾이지 않도록, 수원시가 페이스 메이커가 되겠다”고 말했다.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창업 생태계 활성화 포럼’에서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는 탑동, 입북동, 광교 등 수원 곳곳에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며 여러분과 동행하고 있다”며 “현재 창업지원시설 3개에 더해 2024년 청년창업인큐베이션센터가 조성돼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원뿐 아니라 네트워크도 중요하다”며 “시 정책과 현장의 요구가 잘 조화될 수 있도록, 스타트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에는 이재준 시장을 비롯해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창업‧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관계자, 창업 유관기관 협의체, 관련 전문가,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 공성현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 사무국장이 지역 창업생태계지역 창업생태계 지원정책 분석 결과와 사례를 설명했다. 또 정문호 수원시정연구원 전문위원이 수원시 창업생태계현주소 분석 결과와 과제를 알렸다.
이어 김경환 성균관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이 좌장을 맡은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이동준 ㈜페어플레이 대표가 ‘입주기업의 관점에 실효성 있는 창업 지원 정책’ △심영기 ㈜소프트웨어 아이티고 대표가 ‘기업하기 좋은 수원을 위한 창업 사례’ △남궁선 서울경제진흥원 창업정책팀장이 ‘지역 창업 생태계구축을 위한 지자체 사례’ △백인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스타트업인프라팀장이 ‘창업 생태계구축을 위한 협력방안’ △홍종철 수원특례시의회 부위원장이 ‘수원시 창업생태계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제언’ △권정희 기업일자리정책과장이 ‘수원시 창업‧기업지원 정책 및 생태계 소개’ 등을 토론 주제로 발표했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수원시는 이번 포럼에서 기업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대학, 창업 전문기관 등과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