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제설작업 준비를 완료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로 예측이 어려운 기습적인 폭설이 잦아지고 있어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상황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시는 지난해 제설작업에 관해 보완할 점에 대해 논의하고 기습적인 강설 시 교통 혼란을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제설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지난해 대비 제설 차량(15톤 덤프)을 1대 추가(총 7대)했고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2개소(부석면, 가흥신도시)에 추가 설치(총 13개소)해 통행 안전 도모 및 신속한 제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제설 자재 비축(염화칼슘 280톤, 소금 100톤, 모래 3000㎥, 빙방사 포대 8만장), 제설 차량 임차 계약(5대)을 완료했으며 인력(도로보수원 15명, 건설과 11명, 임차기사 5명), 제설 장비(모래 살포기 6대, 제설 삽날 9대, 염수 살포기 1대)를 배치했다.
읍면동별 민간 트랙터 장비, 국토관리사무소 등 민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효율적 제설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15일부터 폭설에 대비해 훈련 비상상황을 발령하고 제설 장비를 탑재해 계획된 노선으로 출동하는 제설작업 훈련을 실시한다.
황규원 건설과장은 “기상 상황을 상시 점검하면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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