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 5천만원 투입, 연장 22.1m, 폭 9.0m 규모의 개축공사 완료
강원 태백시는 재해위험교량으로 판정되었던 절골교 개축공사가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
1986년 완공된 절골교는 37년간 태백시 삼수동 5통과 6통을 연결하는 중요 교량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교량 폭이 협소하고 인도가 없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컸다. 또한 지난 2021년 12월 교량 안전점검 결과 E등급으로 판정되어 개축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재난안전교부세 3억 5천만 원을 포함한 총 9억 5천만 원을 투입하여 연장 22.1m, 폭 9.0m 규모의 개축공사를 완료하였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고려하여, 침수 우려가 있는 절골지하차도 인근 약 50m 구간에 홍수 방호벽을 설치하여 하천 범람으로 인한 지하차도의 침수를 원천 차단하는 공사를 추진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절골교 개축 및 홍수 방호벽 설치로 재해위험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하는 한편,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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