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대학교는 호텔조리학과 재학생 2명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정기 기사 시험에서 양식조리산업기사와 한식조리산업기사 자격 시험에 각각 합격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간 2회 개최되는 이번 2회차 조리산업기사 시험에서 안산대 호텔조리학과 3학년 신동한 학생이 양식조리산업기사에, 한창민 학생이 한식조리산업기사 자격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신동한 학생은 지난 1회차 시험에서 한식조리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이번에 양식조리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해 2관왕에 올랐다.
조리산업기사는 필기와 실기 작업형 시험을 모두 합격해야 한다. 특히 실기는 작업 요구사항의 내용과 지급된 재료의 과제로 제한시간 내에 만들어야 하며, 개인위생 및 조리 안전관리, 조리기술, 작품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합격여부를 가린다.
식품영양조리학부 윤수선 학부장은 “산업기사자격시험은 조리기능사 자격을 취득하고 2년 이상의 현장경력이나 관련 학과에서 대학 교육을 이수해야 자격이 주어져 전문대학 재학생이 취득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으나 우리대학 호텔조리학과는 3년제로 운영되고 있어 도전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리산업기사 자격은 외식산업이 점점 대형화, 전문화되면서 조리업무 전반에 관한 기술과 인력관리 경영관리를 담당할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조리에 대한 기초이론 지식과 숙련된 조리기능을 바탕으로 복합적인 기능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국내 특급호텔과 미슐랭레스토랑 및 식품관련 단체급식, 외식사업에서 조리사로 근무할 수 있고, 취업의 문이 쉽게 열릴 수 있어 우리 대학 호텔조리학과에서도 매년 조리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자가 배출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