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라떼' 매출 70% 차지…티 음료 1위
스타벅스 코리아는 ‘클래식 밀크티’가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17일 출시된 클래식 밀크티는 보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잔을 넘었다. 특히 해당 기간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팔렸다.
클래식 밀크티는 현재 ‘자몽 허니 블랙티’를 포함한 20여종의 티 음료 중 압도적인 차이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클래식 밀크티 출시 이후 ‘티 라떼(Tea Latte)’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 이 중 클래식 밀크티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70퍼센트(%)에 달한다.
스타벅스는 이 같은 클래식 밀크티의 인기 배경으로 음료 개발 노하우와 높은 완성도를 꼽았다. 앞서 스타벅스는 다양한 고객 집단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밀크티 콘셉트를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맛, 향, 가격 등을 수 차례 조정한 끝에 이번 상품을 내놨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클래식 밀크티가 단기간에 밀리언셀러에 이름을 올린 것은 높은 제품 완성도와 커피 외 다른 음료를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 니즈(needs)를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티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시장 트렌드에 관심을 갖고 고객 피드백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baksy@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