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3만2천여 명 관광객 발길 이어져
경북 문경시는 지난 4월29일~10월29일까지 매주 주말 및 공휴일 총 50회 새재 주막에서 진행했던 '2023 문경새재 과거길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종료하였으며, 전국에서 3만2000여 명이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새재 주막에서 쉬었던 옛 조상들의 삶을 모티브로 진행했으며, △인절미를 맛보고 즐기는 떡메치기 체험 △오미자 음료 및 커피 시음 체험 △문경 전통주 체험 △선비 옷 입기 체험 및 활쏘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자치기 등 전통 놀이를 준비하여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매주 토요일 노래와 가야금이 합체된 퓨전 밴드인 '노래가야금야금' 팀의 공연으로 가야금이 울려 퍼지는 고즈넉한 새재 주막에서 시원한 오미자 음료와 인절미를 맛보며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힐링의 시간이 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했던 스태프는 32명으로 10~6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했으며, 평일에는 각 분야에서 생계 활동을 하다 지역 살리기 운동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이다. 그중 19명은 20~30대로 청년 일자리 고용 창출 효과 및 침체된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신현국 시장은 “올해 처음 선보였던 문경새재 과거길 체험행사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만큼 내년에는 더 이색적이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문경새재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