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와 한국환경공단 태백수도사업소는 동절기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파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사전점검하고 긴급복구체계 구축 등 재난 대응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4일까지 2주간 사전점검반을 편성하여 태백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소규모수도시설을, 한국환경공단 태백수도사업소는 전년도 동파 수도시설과 노후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전년도 동파 수도시설 중점 점검과 동파예방에 대한 홍보, 노후된 계량기 점검 및 사전교체 권고, 취수원 결빙 우려가 있는 소규모수도시설 점검과 정비 검토 등이다.

또한, 시는 오는 2024년 3월까지 긴급복구반과 비상급수반을 운영하여 동절기 동안 동파 계량기 교체 작업 및 동결된 관로 해빙작업을 실시하고 취수원 확보가 어려운 지역에 비상급수를 실시하는 등 겨울철 한파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수도 동파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동파방지 요령, 동결 시 조치요령 등의 내용이 담긴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안내문을 제작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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