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이 미래 세대 참여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세상을 바꾸는 금융' 실현을 위한 노력에 한창이다. 특히 토론과 소통을 중심으로 집단지성의 장인 'KB솔버톤 대회'로 토론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금융은 지난해 처음 개최한 KB 솔버톤 대회에 이어 올해도 대학생 참여를 통한 kb 솔버톤 대회'를 진행해 여기서 나온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한 전문가 인큐베이션을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솔버톤은 해결하다는 의미의 영어 단어인 '솔브(Solv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주어진 특정 문제에 대하여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한정된 시간 내에 아이디어를 낸 후 발표·토론의 과정을 거쳐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미국 MIT대학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금융회사가 국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토론'을 통한 집단지성 활용이 필수적이라는 경영 판단에 지난해부터 솔버톤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2회차 대회는 'KB를 경영하라!'는 주제로 주제로 아이디어 제안서와 발표 영상을 제출한 대학(원)생 참여로 이뤄졌다.
한국 16팀, 인도네시아 4팀 등 총 1561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해 경쟁과 대립 대신 서로의 논리를 쌓아 올리며 발전시키는 이른 바 '빌드업(Build-up) 방식' 토론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 포용과 존중, 집단지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선은 주제에 대한 솔루션 제안서 및 발표 영상을 통해 이뤄졌고, 본선은 지난 7월 2박3일간 경기도 수원에 있는 KB손해보험 연수원에서 합숙으로 진행됐다.
본선 대회에서는 전문가 강연과 함께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간담회 등이 마련됐다.
윤종규 회장은 참가자들에게 "서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KB솔버톤 대회에 참가하고, KB에 소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경청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참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솔루션 토론과 함께 아이디어 배틀(Idea Battle) 방식으로 진행된 본선에서 선발될 총 4팀은 서울 KB국민은행 본점 신사옥에서 열린 결선대회에서 최종 결선 주제 토론으로 우승팀이 가려졌다.
KB금융 관계자는 KB솔버톤 대회에 대해 "참가 학생들이 열띤 토론 과정을 함께하면서 '집단지성'의 힘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KB솔버톤대회를 통해 KB금융 현안에 대한 지혜를 모으고 동시에 한국 토론 문화 발전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