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8일 춘천교육대학교 홍익관 일지홀에서 도내 중·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강원 중·고등학교 외국어(영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내 중·고등학생들에게 외국어(영어) 말하기 기회를 제공하여 △외국어(영어) 능력 향상 도모 △부담과 한계를 넘는 무한한 가능성 실현 △국제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되었다.
9월 4일부터 10월 4일까지 대회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10월 11일 1차 원고 심사 합격자 발표 결과 △중학생 37명 중 24명 △고등학생 48명 중 29명이 본선 대회에 출전했다.
대회는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뉘어 실시되었으며, 대상은 추후 서울에서 개최되는 결선 진출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대회 당일 학생들은 나의 꿈, 감동적인 순간, 내가 존경하는 인물, 교류·절제·사고력,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인재상, 21세기 지구 문제와 나의 역할 등을 주제로 작성한 원고에 기반하여 발표 능력과 독창성 등을 심사받고 실력을 겨뤘다.
대회에 참석한 학생은 “영어 공부를 하면서 말하기에 대한 실전 경험이 부족한 것이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그간의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었다”라며, “또래 친구들과 영어로 소통하며 학습 동기 부여가 많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허남호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도내 중·고등학생들의 외국어(영어) 말하기 실력과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에게 외국어(영어)로 생각을 표현하고, 다양한 주제로 지역사회와 세계 문제, 나와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사유하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