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농식품 말레이시아 시장 수출 상호 협력
경북 경산시는 지난 26일 KMT사와‘경산시 생산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MT 본사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에는 이강학 경산시 부시장, Benny Lim KMT 대표, 강수명 경산시의원, 김태훈 경북통상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KMT사는 경산에서 생산된 농식품의 말레이시아 유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경산시는 고품질의 농산물 및 가공식품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경산시는 경산에서 전국 최대 물량이 생산되는 대추의 말레이시아 현지 시장조사 결과, 시장에 한국산 대추가 일부 수입됐고 대추 수요 또한 있는 것을 확인해 현지 시장에 사과대추와 대추 가공품 등으로 판촉 행사를 했다.
이강학 부시장은 "한국 농식품 전문 수입 유통기업인 KMT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KMT사의 넓은 거래망을 통해 말레이시아에 경산의 농식품이 더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며 “현지 시장을 둘러보니 경산에서 생산된 채소의 말레이시아 시장 점유 가능성이 보인다”며 “채소 품목의 말레이시아 수출 타당성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KMT그룹은 한인 사업가인 이마태오 회장이 경영하는 기업으로 말레이시아 시장에 한국 농식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감사패와 2018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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