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이 국립중앙도서관 개관 78주년 기념식에서 도서관 협력업무 ‘국가상호대차서비스(책바다)’부문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을 인정받아 13일 ‘국립중앙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
25일 동산도서관에 따르면 상호대차 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가 해당 도서관에 소장돼 있지 않을 경우 협약을 맺은 타 도서관에 신청해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다. 전국 1116개 도서관(대학도서관 169개)이 운영 중이다.
한정된 예산으로 모든 자료를 소장해 서비스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도서관 간 상호대차 서비스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동산도서관은 2010년부터 '책바다' 서비스에 참여해 150만 여권의 상호대차 이용 가능 도서를 기반으로 지난 3년간 제공률 87%를 달성했다.
전국 대학도서관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자료 공동 활용에 적극적인 서비스로 대학도서관으로서의 발전뿐만 아니라 전국의 도서관 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책바다' 협력업무 유공 포상 대학도서관 부문은 올해 새롭게 신설된 것으로 그 수상의 의미가 크다.
이종한 계명대 동산도서관장은 “계명대 동산도서관은 재학생들을 위한 대학도서관을 넘어 지역민들의 독서공간으로 다양한 독서장려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도서관으로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해 나가며 누구나 쉽게 이용하고 독서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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