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임팩트 남진우 대표, 200만원 기탁…2002년 장학생 선발
허덕행 이사·김용원 감사, 각각 300만원씩 장학금 기탁하기도
허덕행 이사·김용원 감사, 각각 300만원씩 장학금 기탁하기도
경기도 광주시민장학회에서 장학금을 받았던 학생이 사회인으로 성장해 광주시민장학회에 장학금을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컬쳐임팩트의 남진우 대표는 최근 방세환 시장을 접견하고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남 대표는 지난 2002년 장학생으로 선발돼 받았던 장학금으로 문화예술 분야를 전공하고 졸업 후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서 성장해 후배들을 위해 3회째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남 대표는 “장학생으로서 광주시의 도움을 받아 성장한 만큼 저 또한 후배들을 위해 베풀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광주시의 장학사업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또한 광주시민장학회에 새로 선임된 허덕행 이사(KD운송그룹)와 김용원 감사(주식회사 부일)도 각각 300만원씩 장학금을 기탁하며 장학회 임원으로서 장학사업을 위해 솔선수범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방 시장은 “남 대표가 보여준 이번 기탁은 장학금 지원을 통한 인재 육성과 장학사업의 선순환을 보여준 모범 사례”라며 “국내외의 불안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시 발전과 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민장학회는 매년 2000여 만원의 임원진 기부금을 포함해 민‧관‧단체‧기업 등의 기부를 받아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기탁금도 광주시민장학회의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km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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