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의회 육은아 의원(논현1‧2동, 논현고잔동)은 지난 20일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에서 ‘공공도서관에 있는 유해도서 관리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육 의원은 청소년에 주류와 담배 등의 판매금지, 청소년유해환경업소에서의 청소년출입금지 등의 제한이 있지만, 왜 구립도서관에서는 모든 도서가 허용되고 있는지 열람을 제한해야 할 도서들이 관리되고 있지 않은지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 구립도서관 도서 중 도서관에 있지만 선정성, 폭력성 등의 이유로 열람을 제한해 사서를 통해 열람할 수 있는 도서가 있는데, 이는 구립도서관 5개소, 장서 34만7150권 중 단 21권뿐이었다.
육 의원은 ”알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모든 성(性)과 관련한 책을 얘기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표현의 자유, 알권리를 이유로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왜곡된 인식과 가치관을 줄 수 있는 도서는 구립도서관 도서선정실무위원회를 통해 도서선정과 열람제한에 좀 더 세심한 관심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서선정실무위원회를 통해 제한한 목록은 교육청과 학교도서관 등에도 공유하는 등 유해도서에 대한 구매와 열람제한에 적극적인 대안을 촉구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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