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23일 청춘체육관에서 ‘2023 양구군 양성평등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성평등대회는 여성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성별에 따른 차별과 편견 없이 모두가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서흥원 양구군수와 박귀남 양구군의회 의장, 김경미 양구군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양구군 여성단체협의회원, 일반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오전 10시30분에 식전 공연이 진행되고, 11시 개회식에서는 김경미 양구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헌장 낭독과 봉사 활동 경력 5년 이상이면서 여성복지 및 권익 신장에 기여한 여성복지 유공자 10명에 대한 포상이 진행된다.
이어 양구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양록장학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하고, 양구여자고등학교 학생 3명에 1인당 3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차세대 여성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읍면별 듀엣 장기 자랑과 여성단체협의회 장기 자랑 등이 진행되며, 경품추첨도 열린다.
아울러, 행사장 내에서 1회용품 줄이기, 우리군 바로알기, 학대·폭력 없는 행복한 양구군 만들기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 등의 건강검사 지원과 치매 예방 홍보 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2023년 국립여성사전시관 순회전’의 일환으로 ‘역사 속 여성 인물’과 ‘여성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사진전도 전시될 예정이다.
서흥원 군수는 “이번 양성평등대회를 통해 여성과 남성 할 것 없이 양구군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과 문화적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양성평등의식을 고취하고 일과 가정의 조화를 이루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