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의회는 19일 제23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로부터 2024년 주요업무를 보고 받았다.
이날 의원들은 보건소, 문화관광복지국 소관 주요업무를 청취하며 질문과 함께 다양한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김종욱 의원과 권기한 의원은 현재 강변에는 여러 축제나 행사가 연이어 개최되고 축제마다 무대, 부스 등 설비를 각각 설치해 예산이 낭비되는 요인이 된다고 지적하며, 연이어 개최가 가능한 축제는 일정기간 내에 개최될 수 있도록 시기를 조정해 행사 시설을 재활용해 예산을 절감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시민들이 대부분 농민이라며 모든 시민들이 축제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농한기 개최 등 개최 시기 조정을 요청했다.
김용문 의원은 이제까지 감염병 발생 주기로 보아 또다시 새로운 감염병이 대유행할 수도 있다며, 외곽지의 노후 숙박시설 등을 격리 시설로 활용하는 등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해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영기 의원은 영천은 경북도내 시 중에서 유일하게 공공요양병원이 없다며 시민들의 간병비 부담을 경감하고 질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공요양병원 설립을 제안했으며, 김선태 의원은 타지역 병원에서 입원중이거나 치료중인 환자는 응급환자의 데이터가 있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한 입원중이거나 치료중인 병원으로 이송 될 수 있도록 응급환자 수송 체계를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주학 의원은 시민들이 영천경마공원 유치 초기의 열기가 식어가고 있다며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대시민 홍보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