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오는 21일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삼봉 정도전의 사상과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한 ‘삼봉 정도전 학술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학술포럼은 영주에 남겨진 정도전의 흔적들을 통해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연구 성과에 대해서 깊게 고찰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학술포럼은 단국대 문철영 교수의 ‘인간 정도전의 삶’, 연세대 도현철 교수의 ‘정도전 사상 연구의 몇 가지 문제’라는 주제 발표에 이어 한국전통문화대 최영성 교수의 진행으로 경상대학교 김덕환 교수, 숭실대학교 강문식 교수의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으로 진행한다.
박남서 시장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교체되는 격동의 시기에 성리학적 이상세계를 구현하고자 노력했고, 조선왕조를 설계한 삼봉 정도전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주/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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