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교육지원청은 17일 오후 6시30분부터 경북 여성가족플라자에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MBTI로 자녀 진로 탐색을 도와 주는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MBTI는 심리학자 카를 융(Carl Gustav Jung)의 이론으로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두드러지는 심리적 선호 4가지와 그 조합을 기준으로 16가지 유형으로 나눠 만든 성격분석표이다.
MBTI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야간 연수임에도 많은 학부모가 참석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현장에서 MBTI 성격유형검사를 직접 하고 해석을 통하여 부모-자녀의 성격을 이해하면서 자녀에게 맞는 진로 탐색과 학생 지도 방법을 공유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연수 강사인 충남 여해학교 정재훈 교사는 한국MBTI연구소 전문강사로 다수의 출강 경험으로 성격유형 파악을 통해 학부모와 자녀의 갈등을 해결하고 자녀의 진로 탐색을 도와주는 올바른 학부모의 역할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이창희 교육장은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는 새로운 기술과 산업의 발전으로 일자리의 형태와 내용이 크게 변화하여 유망 직업들을 알려주는 진로 교육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파악하여 진로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부터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생, 학부모, 교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예천/장인철 기자
jic1704@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