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문화예술회관은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 '1947 보스톤'과,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 상영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화란'을 상영한다고 12일 밝혔다.
'1947 보스톤'은 제2의 손기정으로 촉망받는 “서윤복” 앞에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손기정”이 나타나,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나가자는 제안을 한다. 이를 통해 일본에 귀속된 베를린 올림픽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도전을 그린 영화로 18일 오후 7시, 21일, 22일 오후 1시에 상영된다.
'화란'은 지옥같은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연규'가 범죄 조직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며 점점 더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되는 영화로 21일, 22일 오후 3시 30분, 25일 오후 7시에 상영된다.
티켓 예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태백 시네마' 또는 '디트릭스'검색 후 온라인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일반 6,000원이며, 할인 5,000원이다. 할인대상자는 학생 및 군인,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다.
온라인 예매가 어려울 경우 태백문화예술회관 사무실에서도 예매가 가능하며, 지역화폐(탄탄페이)도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배급사의 사정에 따라 영화가 변경될 수도 있다.
또한, 태백 문화예술회관에서 운영하는 '우리끼리 수요시네마는 생활권이 같은 직장, 학교, 모임 등 단체(20명 이상)가 관람 신청하면, 신청단체 인원만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하는 프로그램으로, 10월에는 18일부터 25일에 운영된다. '우리끼리 수요시네마' 관람을 희망하는 단체는 문화예술회관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