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 소규모 주택정비 희망 지역 '기본설계·사업성 분석'
부동산원, 소규모 주택정비 희망 지역 '기본설계·사업성 분석'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10.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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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요건 분석·주민 제안서 작성 등 관리지역 지정 지원
대구시 동구 부동산원 본원. (사진=신아일보DB)
대구시 동구 부동산원 본원. (사진=신아일보DB)

한국부동산원이 소규모 주택 정비 관리지역 희망 후보지 12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소규모 주택 정비 관리지역은 노후·저층 주거지 난개발을 방지하고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에 대한 체계적 정비를 위해 도입된 제도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개정에 따라 일반 주민도 관리계획 수립을 제안할 수 있다.

이번에 소규모 주택 정비 관리지역 희망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부산시 사하구 당리동 △부산시 동래구 명장동 △울산시 동구 방어동 △울산시 남구 신정동 △울산시 중구 학산동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인천시 서구 가좌동 △경기 안양시 호계동 △충남 천안시 영성동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이다.

부동산원은 이번에 선정한 12곳이 관리지역 지정 제안을 더 쉽게 할 수 있게 주민 제안서 작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본설계·사업성 분석을 제공하고 법정 요건 분석과 지역 현황분석 보고서 작성, 전문가 자문 등 주민 제안서 작성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이재명 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관리지역 수요조사에서 선정된 지역의 실질적인 현장 밀착형 지원을 통해 관리지역 지정제안 제도의 조기 안착과 활성화가 이뤄지길 바라며 주택보급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