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와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내 다문화 가정의 건강권 향상 및 사회통합 실현을 위해 6일 ‘레인보우 건강브릿지 시즌3’ 보건의료건강키트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레인보우 건강브릿지’는 강원도 내 다문화 의료취약가정을 대상으로 영양제, 구강용품, 밴드 등 16개의 물품으로 구성된 보건의료건강키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필리핀어, 네팔어, 라오스어, 러시아어, 몽골어, 영어, 우즈베크어, 크메르어, 태국어 총 12개국 언어로 제작된 건강관리 브로슈어를 배포했다.
다문화 가정에게 올바른 의료정보와 응급상황대처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식품안전정보원, 강원도의사회, 강원도치과의사회 등의 의약단체 자문을 받았으며, 다문화가족지원 포털 다누리 번역서비스를 통해 건강관리 브로셔 및 콘텐츠 등을 번역하여 진행했다.
이번 한국도로공사강원본부와 함께 제공한 건강키트는 원주시 내 취약계층 30가정으로 전달되며, 다문화 언어로 변역된 건강관리 브로슈어는 가정 및 다문화 가족지원 포털 다누리에서 온라인으로 게시했다.
또한 강원소방본부와 함께 협업하여 지역 소방서를 통해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처(심폐소생술 및 하임리히법 교육)에 대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박미경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장은 “올해로 3차년도 사업인 레인보우건강브릿지 사업은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다문화 취약가정의 의료서비스 격차 및 건강권을 보호하여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의미가 깊다”라며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