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김여사, 11월 영국·12월 네덜란드 국빈방문
윤대통령-김여사, 11월 영국·12월 네덜란드 국빈방문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09.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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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 3세 국왕 초청… 수교 140주년 맞이해
네덜란드 수교 후 첫 국빈 방문… 4번째 정상회담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오는 11월 영국, 12월 네덜란드를 각각 국빈방문한다. 

2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김여사는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에 따라 11월 영국을 국빈방문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은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이후 최초 국빈방문"이라며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루어지는 국빈방문이라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찰스3세는 지난해 9월 선왕이자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가 서거한 뒤 즉위했으며 올 5월 대관식을 열었다. 

이어 윤 대통령과 김여사는 빌렘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에 따라 12월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네덜란드 방문은 1961년 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최초로 이뤄지는 우리 대통령의 국빈방문이라는 의의가 있다. 다만 구체적인 국빈 방문 일자는 추후 공지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총 3차례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해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마르크 뤼터 총리와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지난해 11월에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관계 격상과 반도체·원자력발전 파트너십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지난 7월에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뤼터 총리와 오찬 겸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국방안보·경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