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깜짝 경매, 불볼락 버거 요리 시연 등
전남 신안군 '섬 불볼락 축제'가 23일 성료됐다.
22~23일 홍도 마을광장에서 열린 ‘섬 불볼락 축제’에는 800여 명의 관광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수산물 깜짝 경매, 불볼락 버거 요리 시연, 유람선 섬 투어, 불볼락 선상 낚시체험, 불볼락 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는 숯불로 구운 불볼락구이를 시식할 특별한 기회가 제공돼 관심을 끌었다. 축제 기간 불볼락 20% 할인판매로 신안 불볼락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최근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먹기를 걱정하는 분들을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맡겨 방사능 불검출 결과를 받았으니 안심하고 신안군 수산물을 드셔도 된다”라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아름다운 가을하늘 속에서 관광객들이 기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 신안군은 연중 내내 다양한 수산물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맛있는 수산물을 즐기고 신안군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내년에도 수산물 축제를 기대해도 된다”라고 했다.
한편 군은 5월 홍어, 깡다리, 낙지 축제 6월 병어, 간재미 축제, 8월 민어, 9월 불볼락, 왕새우, 우럭 축제에 이어 10월 새우젓 축제를 연다. 제철에 가장 맛있고 많이 잡히는 시기에 맞춰 지역 수산물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신아일보] 신안/박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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