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24개 종목서 기량 뽐내
제17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22일 고양종합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열린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같이 뛰는 심장으로 함께 뛰는 생활체육!’를 표어(슬로건)로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 4550명(선수 2246명, 보호자 및 임원 230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시각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절단기타 등 장애 유형 선수들이 생활체육 13개 종목(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보치아, 조정, 족구, 탁구, 파크골프, 태권도, 배드민턴, 수영)과 명랑운동회 11개 종목(단체줄넘기, 디스크골프, 슐런, 쇼다운, 윷놀이, 투호, 한궁, 훌라후프, 휠체어경주, 스포츠스태킹, 레이저사격) 등 총 2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학생 참여자 확대를 위해 스포츠스태킹(컵쌓기), 4차 산업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레이저사격,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수영 등 총 3개 종목이 올해 새롭게 추가했다.
개회식은 2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안동광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한 시군 단체장,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 종목단체장 등 장애인체육 관계자와 도민 등이 참석한다.
도와 고양시는 ‘재생에너지100%(RE100)’ 정책에 발맞춰 개회식 사용 전력을 녹색프리미엄 방식으로 약 17만kWh(킬로와트시)를 구매했다.
남궁웅 도 체육진흥과장은 “경기도 장애인 생활체육 대회인 만큼 58만 경기도 장애인 누구나 ‘운동할 권리’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