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종이없는 회의’ 운영으로 탄소중립 실천 앞장
과천시, ‘종이없는 회의’ 운영으로 탄소중립 실천 앞장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3.09.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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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위원회 회의 등에 태블릿 PC 사용
회의에 소모되는 종이 20여 만장 절감
지난 1월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과천 미래 100년 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종이로 배포된 회의자료가 책상 위에 놓여있다.(사진=과천시)
지난 1월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과천 미래 100년 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종이로 배포된 회의자료가 책상 위에 놓여있다.(사진=과천시)

경기도 과천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오는 10월부터 각종 위원회 회의를 태블릿 PC를 활용한 ‘종이 없는 회의’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회의마다 자료 출력 등으로 소비되는 시간과 자원을 효과적으로 절약하고, 버려지는 인쇄물로 인한 폐기물의 양을 절감하기 위해 종이 없는 회의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태블릿 PC 활용으로 연간 약 250회에 달하는 각종 위원회 회의에 소모되는 종이 20만여 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회의자료의 작성과 수정, 공유가 원활해진 데에 따른 업무 효율의 향상과 더불어,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과천시의 의지를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종이없는 회의 문화를 정착시켜 예산 절감과 효율적인 행정 업무 추진에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