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연구기관, 자생 허브자원 활용 개발 기술 선봬
전북농업기술원은 지난 15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 자생 허브자원과 치유농업 관련 종사자 및 연구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특화 허브자원 활용기술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 전시의 일환으로 전북농업기술원과 국립농업과학원, 전주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강원대학교, 주식회사 상생이 위탁 연구기관으로 참여하였으며, 남원시농업기술센터가 후원했다. 주요 내용으로 연구성과의 소개, 자생 허브자원을 활용한 음식, 아로마 휠, 향 조합 AI 프로그램 등이 시연됐고, 관련 기술의 산업 확대 적용과 현장 기술수요를 위한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됐다.
최근 감염병 시국을 통해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식물의 자원으로써의 기능이 중요시되고 있다. 참석자들은 자생 식물자원의 활용성 증대에 긍정적인 평가를 했으며, 보존과 치유농업 등 산업 확대를 통해 우리 자원의 위상을 높여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5개 연구기관 중 연구책임자인 전주대학교 신정규 교수는 “우리 주변에는 약용, 식용, 관상용 등 활용도가 높은 자원들이 자생하고 있으며, 우리 식물자원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적극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준열 농업기술원장은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후손에게 물려줄 자연환경을 지키고 보전하는 것이 우리의 기본 임무이며, 지역 자생식물의 생산뿐만 아니라 가공, 관광 등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발굴을 위한 기술개발과 보급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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