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춘향가, 남도민요 등 11개 프로그램 구성, 전석무료
대전문화재단은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오는 23일 오후 3시, 2023 전수회관 기획공연 4회차 ‘대전무형문화재 판소리춘향가’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전무형문화재 판소리춘향가 보유자 고향임을 비롯한 이수자, 전수자들이 펼치는 이번 공연은 강강술래, 금강산타령 등 4개의 남도민요와 한나라와의 전쟁에서 패배한 초패왕의 이야가를 다룬 단가, 판소리 다섯마당 중 심청가와 적벽가의 한 대목과 판소리춘향가 중 대표 대목인 사랑가, 쑥대머리, 이별가, 후일담 등 총 11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대전무형문화재 판소리춘향가 보유자 윤초 고향임은 오정숙 명창을 사사, 전주대사습놀이에서 판소리 명창부 장원을 차지하며 대전 전통예술의 맥을 잇고 위상을 높이고 있는 지역 대표 예술인이다. 우리 소리의 특징인 풍성한 성량, 정확한 성음으로 구사하는 국악 공연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대전문화재단 백춘희 대표이사는 “대전무형문화재 보유자가 들려주는 판소리, 우리 명절 추석을 느낄 수 있는 강강술래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공연 감상의 기회를 많은 시민들이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 전수회관 기획공연은 10월 판소리고법, 11월 입춤까지 대전무형문화재 예능종목을 중심으로 무료 진행되며 공연에 대한 상세정보는 대전문화재단 누리집과 대전문화재단 전통진흥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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