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가 14일 구미 금오산 및 금오저수지 일대에서 ‘산 따라 호수 따라 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5일 전했다.
플로깅이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단어 ‘조깅’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이 날 행사에는 공사 직원과 더불어 금오산 도립공원 관리사무소 직원, 플로깅을 희망하는 시민들도 참여해 금오산 및 금오저수지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함께 수거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플로깅 키트를 배부하며, 농어촌 탄소중립과 저수지 환경보호에 대해 홍보했다.
공사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ESG경영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플로깅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가정의 달 온가족 호수 줍깅 ‘Lake 플로깅, Like 플로깅’ 챌린지, ‘우리동네 클린:지(池) 챌린지’ 등 다양한 테마의 플로깅을 전개하며 깨끗한 저수지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하태선 본부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플로깅 활동을 실시 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저수지, 깨끗한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w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