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반 투어푸드 전문기업 홍두당(대표 정성휘)은 자사 베이커리 브랜드 ‘대구근대골목단팥빵’과 ‘수형당’이 오는 20일까지 싱가포르 오차드로드에 위치한 탕린몰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홍두당의 해외 진출은 이번이 첫 시도다. 홍두당은 본격적인 싱가포르 진출에 앞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난달 24일부터 탕린몰, 그레이트 월드 등 현지 유명 쇼핑몰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생크림단팥빵, 콩떡콩떡, 대구 능금빵 등 대구근대골목단팥빵과 수형당의 다양한 인기메뉴가 판매 품목이다.
홍두당은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을 발판 삼아 해외진출을 본격적으로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수형당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해 현지 투자를 유치하고 정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홍두당 정성휘 대표는 “국내 소비자들이 인정한 대구의 빵맛을 아시아 곳곳에 알리는 것이 해외 진출의 근본적인 목표”라며, “전세계 외식 문화가 한 데 모이는 미식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근대골목단팥빵은 대구 기반 투어푸드 전문 기업 홍두당이 지난 2015년 론칭한 옛날빵 전문 베이커리다.
[신아일보] 강동완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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