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석적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아이코리아 칠곡군지회가 9일 석적체육공원에서 석적 공감 플리마켓을 열었다.
플리마켓은 평소 안 쓰는 물건을 매매하거나 교환하는 벼룩시장을 뜻한다. 특히 이날은 많은 주민이 방문한 석적읍민 화합한마당 내 부스에서 열려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11일 협의체에 따르면 이번 플리마켓은 관내 어린이집 20여 곳이 함께 참여했다. 의류, 생활용품, 학용품, 액세서리, 생활잡화 등 주민들에게 유용한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더불어 자원 재사용과 나눔을 통한 지역사회 기부에도 동참할 기회를 제공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 먹거리 부스 등을 함께 운영하였으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석적지역의 복지 특화사업을 통해 위기가정 지원 및 저소득층의 후원 물품 구매비용으로 사용된다.
서경희 아이코리아 칠곡군지회장은 "플리마켓 행사로 우리 주변의 다양한 이웃들과 소통할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석적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적극 협력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에 앞장서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정규 석적읍장은 "변함없이 지역 나눔 활동에 참여해 주신 아이코리아 칠곡군지회에 감사를 드린다. 민간 협력을 통해 자원을 꾸준히 발굴하고, 어려운 이웃을 찾고 돌보는 일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gw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