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농부’로 변신한 다문화가수 헤라, 축시(祝詩) 발표  
‘하동농부’로 변신한 다문화가수 헤라, 축시(祝詩) 발표  
  • 조경환 기자
  • 승인 2023.09.0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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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사회복지의 날’ 맞아
‘하동농부’로 변신한 다문화가수 헤라,  축시(祝詩) 발표 월드가수 헤라.(사진제공=헤라 엔터테인먼트)
‘하동농부’로 변신한 다문화가수 헤라, 축시(祝詩) 발표 (사진제공=헤라 엔터테인먼트)

오는 7일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다문화가수 헤라가 축시를 발표하면서 눈길을 끈다. 

헤라는 중국국립가무단 아이돌 출신 가수로 활동하다 2000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2007년 1집 음반 데뷔곡 ‘천년동안’, 히트곡 ‘첨밀밀’, ‘몽중인’ 과 함께 다문화인들의 희망가인 ‘가리베가스’로 대한민국 다문화예술대상와 다문화인이 선정한 올해의 국민가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KBS가요무대, 아침마당, 여유만만, MBC히든챔피언, 가요베스트, TV조선의 대찬인생, SBS스타킹, 전국 TOP10 가요쇼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남 하동군으로 귀농한 헤라는 노루궁뎅이버섯 농장을 운영하는 농부에 도전장을 냈다.

올해로 귀농 4년째를 맞은 헤라(본명 원천)는 현재 어엿한 하동농부 노루궁뎅이버섯농장 대표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노루궁뎅이생버섯, 건조버섯, 버섯즙(액기스) 제품 등을 판매하면서 하동농부를 알리고 있는 그녀는 이제 귀농인들의 희망인 6차산업에까지 도전하는 괴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하동농부라는브랜드로 농립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서를 받은 그녀는 200만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에게 희망의 꿈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경남경찰청 다문화홍보대사이기도 한 그녀는 ‘제1회 화성시 도시농촌 어울림축제’, 하동군 북천면 코스모스축제’ 등 많은 축제에 초대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앞으로 ‘2030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범시민 서포터즈’ 홍보대사로도 활동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신아일보] 조경환 기자

hwan363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