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진도 전복 소비 촉진 행사로 10여톤 판매
진도군, 진도 전복 소비 촉진 행사로 10여톤 판매
  • 오충현 기자
  • 승인 2023.08.3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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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도군)
(사진=진도군)

전남 진도군이 경기 침체와 오염수 방류 영향 등으로 전복 소비 수요가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생산 어가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진도군 농수산유통사업단은 지난달 말 3일간의 일정으로 진도 내 관광 인파가 몰리는 진도 쏠비치 앞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도 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전복 1톤을 판매, 2500여만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30일 전했다. 

8월 초에는 자매결연도시인 부산 다대2동에서 말복맞이 진도 전복 판매전을 개최, 1.2톤 3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군은 두 차례의 직거래장터에 이어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진도아리랑몰을 통해 관내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진도전복 팔아주기 행사를 24~25일 이틀간 진행해 판매량 6톤(1억 5000만원 이상)을 판매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직거래 장터를 방문해 진도전복을 직접 맛본 고객들은 진도전복의 쫄깃한 식감에 반해 진도아리랑몰을 통한 재구매로, 수산물 소비 위축에 따라 어려움을 겪던 어가에 힘을 실어줬다.

또한, 군은 풍요로운 한가위 추석을 맞아 진도 수산물과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소비 촉진 캠페인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진도아리랑몰에서는 ‘추석맞이 진도아리랑몰 특가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할인 행사는 9월4~21일 18일간 진행되며, 진도아리랑몰 200여개 전품목을 20% 할인된 금액(1인 5만원 한도)으로 판매(22일 택배마감)할 예정이다.

동시에, 9월19~21일 경기 용인시 보정동과 9월20~24일 경기 오산시청 앞에서 자매결연 도시 대상 직거래장터에 참여할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농수산물의 안전성과 품질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진도 농수산물에 많은 관심 바라고 진도 농수산물과 함께 풍요로운 한가위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ho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