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미추홀구의회, 개원 1주년 결산
제9대 미추홀구의회, 개원 1주년 결산
  • 유용준 기자
  • 승인 2023.08.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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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고 배려하는 구민 참여 중심 의정’ 구현
배상록 의장 “의원간 단합된 모습으로 구민들 행복한 일상 위해 매진”
배상록 인천 미추홀구의회 의장(사진=인천시 미추홀구)
배상록 인천 미추홀구의회 의장(사진=인천시 미추홀구)

배상록 인천 미추홀구의회 의장이 제9대 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소통하는 의정, 구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라는 의정 목표 아래 그동안 의정활동에 대한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의정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배 의장은 “지난 2022년 7월5일 개원한 제9대 미추홀구의회는 구민의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보장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의정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과 소통을 중시하고 공부하는 의회가 되고자 최선을 다해왔다”고 16일 밝혔다.

구의회는 관내 사업대상지, 민원 현장에는 누구보다 먼저 상황을 파악해 대처했으며 49개에 달하는 의원 발의 조례와 6번의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5분 발언, 그리고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대책 촉구를 위한 5차례의 구정질문을 통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고민을 쉬지 않고 달려왔다

특히 미추홀구에서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화됐던 전세사기 피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한 부분에 의미를 부여했다.

배 의장은 “당초 인천에 설치되지 못한 전세사기 피해 지원센터에 대한 인천시 내 설치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2번에 걸친 전세사기 피해 지원과 특별법 제정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가결했으며, 기자회견 및 언론 간담회를 통해 인천시와 미추홀구의 전세사기 피해의 심각성에 대해 강조했다”고 피력했다.

그 결과, 국토부에서 인천시에 전세사기 피해센터 설립을 지원하고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결과를 도출해냈다.

아울러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도 배 의장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그는 “9대 전반기 의회가 출범하고 3번의 정례회의 현장방문 기간 동안 기획행정위원회와 복지건설위원회는 각 소관사항에 해당하는 사업대상지와 민원현장을 49개소 방문, 직접 눈과 귀로 보고 들으며 감춰진 문제를 밝혀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의 염원을 담은 주안스포츠센터의 내부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에 관련해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고, 이랑도서관을 방문해서는 도서관 프로그램 및 각종 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게 SNS를 활용하여 다양하게 홍보 채널을 개설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전세사기 피해를 당하고 관리 주체도 없는 빌라 단지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작년 태풍 ‘힌남노’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고 망연자실하던 주택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눈으로 보고 주민을 위로한 데 이어 피해 상황을 집행부서에 즉시 전달하고 즉각적인 대책을 요구해 피해 주민들의 한숨을 걷어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배 의장은 “제9대 미추홀구의회가 개원하고 1년이 지나는 기간 동안 15명 모든 의원들이 구민의 삶의 어려움을 나누고 더 나은 의회가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했지만 턱없이 부족한 시간들이었다”며 “미추홀구의회에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진심어린 충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남은 3년 동안 의원 전원이 단합된 모습으로 구민들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yjyou@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