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보건소, “군민 정신건강 위기대응 위해 민·관” 함께 힘 합쳐
경남 창녕군은 지난 11일 창녕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문제 관련 위기·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협력 정신건강 위기대응 3차 지역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정신의료기관, 경찰, 소방 등으로 구성된 정신건강 위기대응 지역협의체는 정신질환자 위기 상황에 즉각적인 개입 및 치료지원” 등을 연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국적으로 잇따른 흉기 난동 범죄와 정신의료기관 무단이탈자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위험 정신질환자 관리체계 강화 및 정신의료기관의 무단 이탈 방지 대책” 등을 논의했다.
창녕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대상자의 재발을 방지하고자 개인별로 증상 및 약물 관리를 진행하고, 정신건강 증진시설과 연계하기 위한 사례관리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들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주 1회 운영하는 등 정신질환자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을 가지고 있거나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다면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 창녕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정숙 창녕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유관기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정신응급대응체계를 구축,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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