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약산 해안치유의 숲 최수진 지도사가 '2023 전남 숲 교육 경진대회' 산림치유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10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전남도 내 산림 교육 전문가의 역량 강화 및 숲 교육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지난 6월 산림치유 분야에 기획력, 창의성, 심미성 3개 영역에 대한 서류심사를 실시하고, 7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시연(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최수진 지도사는 ‘즐거움 up! 힐링 클래스’라는 주제로 도입(눈으로 말해요), 전개(이심전심, 자연물 염색 손수건 만들기), 정리(손바닥 이름 쓰기 댄스 등) 등 총 120분의 프로그램을 시연했다.
박은재 완도군 산림휴양과장은 “숲 경진대회 수상을 통해 약산 해안치유의 숲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문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약산 해안치유의 숲에서는 가천대학교 메디컬센터와 협력 사업으로 암 경험자 증상 완화를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암 경험자 중 암 치료가 종료됐거나, 수면 장애가 있는 분들 중 산에서 가벼운 활동이 가능한 대상자를 중심으로 약산 해안치유의 숲에서 9월부터 10월까지 2달간 매주 수요일(10:00~12:00) 총 8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완도/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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