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탄소중립 뷰티전시회 열어
대구 남구, 탄소중립 뷰티전시회 열어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3.08.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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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용장협회 대구지회 주최
 

대구 남구는 한국미용장협회 대구지회의 탄소중립 뷰티전시회가 오는 10일까지 구청 민원실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미용장협회 대구지회가 '환경'이라는 포괄적 주제로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22명의 미용장이 버려지는 머리카락을 재활용한 헤어 작품 전시회다.

'탄소중립’이란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제거해서 실질적인 배출량이 ‘0’(Zero)이 되는 개념으로 미용장들의 영업장에서 버려지는 머리카락을 활용하여 창의성이 돋보이는 25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된 작품은 머리카락으로 만든 것이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다양하고 섬세한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지난 8일 대구공업대학교 헤어과 학생들과 폐품 및 소품을 활용한 헤어핀 만들기로 생활 속 작은 탄소중립 실천 체험을 하는 등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조재구 구청장은 “버려지는 머리카락을 재활용해 만든 헤어아트 작품들로 구민들에게 탄소 중립을 홍보하는 큰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미용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전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숙향 한국미용장협회 대구지회장은 “회원들의 다양한 창의력이 빛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생활 속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환경문제에도 관심을 가지는 협회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