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의회는 9일 의회 위원회실에서 예산정책실, 건강과, 건축지적과, 문화관광과에 대한 현안 의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원간담회에서는 시설관리공단 자본금 출자, 태백시 관문(두문동재) 경관개선 기본구상용역 최종보고 등의 안건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태백시 시설관리공단 자본금 출자 동의안에 대하여 고재창 의장은 여러차례 간담회를 통하여 시설관리공단의 필요성과 주요사항에 관하여 숙지하고 있으므로, 타 시도의 유사사례를 비교·검토하여 추진하기를 당부하였다.

태백시 관문(두문동재) 경관개선 기본구상용역 최종보고에 대하여 이경숙부의장과 심창보 의원은 공사비가 많이 소요되는 공모나 자체사업보다는 화장실, 야간조명의 밝기 등 기본적인 사항의 보완에 중점을 두라고 주문하였으며, 최미영 의원 또한 꺼진 조명의 교체, 겨울의 화장실 난방 등 관리위주에 신경을 써줄 것과 기존 경관조명인 “산소도시♥태백”은 철거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그리고 정연태 의원은 블록포장을 하기보다는 사후관리에 편리한 미끄럼방지포장을 주문하였고, 흡연자들만의 공간이 될 수 있으니 흡연실 별도조성과 향후 공원조성 등을 통해 방문객을 배려할 것을 당부하였다.

별도로, 김재욱 의원은 태백을 알리는 글씨가 담긴 조명을 만들 것과 환기가 잘 되는 화장실문화를 조성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고재창 의장은 가드레일에 철제사용은 위험하니 자연적인 소재를 사용할 것을 특별히 당부하였고, 경관개선에 최소비용을 들여 최대효과를 내려면 무엇보다 상시적인 화장실 청결유지를 주문하였다.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