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권혜인 강서구청장 예비후보, '기후위기 1호 공약' 3가지 발표
진보당 권혜인 강서구청장 예비후보, '기후위기 1호 공약' 3가지 발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3.08.0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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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진보당 권혜인 예비후보는 3일 강서구 서울식물원에서 기후위기 1호 공약 3가지를  발표했다.

기록적인 무더위로 많은 주민들이 힘들어 하는 가운데 폭염 기록은 연일 경신되고 있고, 세계기상기구(WMO)는 올 7월을 관측 사상 가장 더운 달로 기록하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구 온난화 시대는 끝나고, 지구 열대화(Global boiling) 시대가 도래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권 예비후보는 "기후위기는 평등하지 않아서 서민들에게 더 큰 위협으로 다가온다는 점이고 지금의 기후위기를 당장 극복하지 않으면 최근 집중 폭우 피해와 같은 재난은 계속될 것이며. 폭염으로 고통 받으며 냉방기 하나 변변치 않은 취약계층, 특히 1인 세대와 소상공인에 대책이 시급하고 하다"고 강조했다.

진보당 권혜인 예비후보가 발표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녹색·생태도시 강서를 만들기 위한 기후 위기 1호 공약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긴급 에너지 재난지원금’ 10만 원을 지급하겠다.

폭염과 냉방비 폭탄 앞에 주민 지원을 더욱 확대해야 하며 △긴급 에너지 재난지원금을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하고, △자영업자에게는 전기가스요금을 별도로 추가 지원하여 고정비 부담을 줄이겠다. 정부의 추경예산 편성을 강력히 촉구한다.

특히 △취약계층 대상으로는 서울시와 함께 진행 중인 냉방용품과 냉방비 지원사업을 2배 이상 과감히 확대해야한다. 또한 △무더위 쉼터를 더욱 확대하고, 공공기관 외에 민간시설에도 확대를 추진한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진보당 권혜인 후보와 당원들이 3일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에서 기후공약 발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권헤인 후보 사무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진보당 권혜인 후보와 당원들이 3일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에서 기후공약 발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권헤인 후보 사무실)

둘째, 서울시 교통요금 인상 철회, 청소년부터 무상교통을 실현하겠다.

온실가스를 줄이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 교통요금 인상은 철회해야 한다. 서울은 교통수송 온실가스 배출량이 큰 도시로. 그래서 공공교통을 늘리는 것이 기후위기 핵심전략이 되어야 한다.

강서구는 청소년부터 무상교통을 실현해 공공교통을 강화한다. 최소한 마을버스부터 시작해 지하철까지 확대한다.

셋째, 맑고 깨끗한 생태도시 강서를 만들겠다.

방화동 건설폐기물 처리장을 조속히 이전하고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 마곡 열병합 발전소도 신속히 이전한다. 걷기 좋은 강서를 만들기 위해 안양천에서 강서습지생태공원까지 이어지는 한강조망 둘레길을 조성한다. 또한 국회대로 상부와 김포공항 일대 남부순환로 상부에 대규모 친환경 선형 공원을 조성하겠다.

방화 어르신사랑방처럼 제로에너지 건물을 공공커뮤니티 시설부터 확대한다. 자원순환 마을을 조성하고, 일반주택까지 전자태그방식(RFID) 종량기를 설치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겠다.

기후와 환경, 녹색과 생태의 가치는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닌 현재의 문제이며 생존의 문제이며 진보당 권혜인 후보는 민생을 살리는 ‘기후정치’를 통해 녹색·생태도시 강서를 주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