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한국장애인개발원, 부산시청, 연제구청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으로 취업 취약 계층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직무, 미술·문예의 문화예술 직무를 개발해 운영 영역을 확대했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의 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한 사회참여 확대 및 소득보장지원과 장애인 유형별 맞춤형 신규 일자리 발굴 및 보급을 통한 장애인 일자리 확대, 근로 연계를 통한 장애인 복지 실현 및 자립생활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되었다.

기존 환경정비, 실버케어, 사서보조 등 한정적인 직무에 국한됐던 장애인 일자리가 기술변화에 따른 새로운 농업환경을 반영하고, 개개인의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영역을 넓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한국장애인개발원(보건복지부 산하)과 연제구청의 위탁으로 2010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현재 연제구 내 17곳의 사업체와 부산 시내 7곳의 특수학교에 83명을 배치하는 등 매년 사업의 양의 확대하고 있다.

특히 참여자 중 일반 사업체로 취업이 가능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고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훈련 및 취업 알선, 취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제조업, 바리스타, 서비스직 등 다양한 직무로 취업이 진행되어 취업 유지를 위한 적응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승희 관장은 “장애인이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고용으로 이어져 진정한 자립과 사회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조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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