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계명문화대학교 경찰행정과가 올해 상반기에만 벌써 10명의 경찰공무원을 배출하는 등 10년 연속 10명 이상의 경찰공무원 배출이라는 괄목할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계명문화대 경찰행정과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2023년 상반기 경찰공무원 시험 결과에서 경북청 7명, 서울청 2명, 부산청 1명 등 총 10명의 졸업생 및 재학생이 최종 합격의 영광을 안으며 경찰공무원 양성의 요람이란 명성을 굳건히 했다.
합격생 중 류성준 학생은 계명문화대 경찰행정과 최초로 경찰특공대에 합격했으며, 이예린 학생은 경찰행정 특채에 응시해 순환식 체력시험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경찰행정과 졸업 후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을 통해 학업과 시험준비를 병행한 이예린 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합격해 학사학위 취득과 경찰공무원이라는 타이틀을 한 번에 거머쥐었다.
계명문화대 경찰행정과는 경찰공무원과 함께 다양한 직렬의 공무원 채용시험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우수한 교수진을 통한 공무원 양성반 운영 및 경찰공무원시험 대비 방학특강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난해 17명 등 매년 10명 이상의 경찰공무원을 배출해 내고 있다.
또한 체력시험 대비 및 가산점 취득을 위한 유도수업,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운영,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지역경찰서에서의 현장실습, 합격 선배 초청특강, 자기소개서 및 면접특강 등 공무원 시험 맞춤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찰행정과 정양희 학과장은 “이번 합격생들이 중앙경찰학교 입교 전 후배들 찾아 합격 노하우 및 수험준비 팁을 전하는 등 선배가 후배를 이끄는 선순환 과정으로 매년 10명 이상의 경찰공무원을 배출하고 있다”며, “경찰공무원의 요람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학과에서도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